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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비밀 전쟁훈련"…NYT '미군, 북한 겨냥'

미국이 지난주 하와이에서 북한을 겨냥한 비밀 전시작전 계획을 점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와 복수의 군사 관료들에 따르면 미군 사령관들은 '탁상 훈련(tabletop exercise)'으로 불리는 전시 작전계획을 하와이에서 며칠간 논의했다. NYT는 이를 두고 미국이 북한과의 외교적 접근을 계속하면서도 군사작전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시작전은 한반도에서 잠재적 전쟁 명령이 내려질 경우 미군 병력·장비 소집과 북한 타격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수의 미군 정찰기들이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하는 작전계획, 한국과 일본에 주둔한 미군 운용 계획 등도 그중 일부다. 구체적으로 이번 훈련에서는 미 재래식 정규군과 특수부대가 북한 핵시설을 목표물 삼아 단계별로 배치되는 상황이 설정됐다. 미군 제82, 101공수 사단이 땅굴 침투 작전에 동원될지 여부 등 참여 범위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북한의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나서 유인기와 무인기를 북한에 투입하는 작전과 자국 전투기 격추 시 숨지거나 부상한 조종사들을 데리고 나오는 작전 등도 검토됐다. 미군 사령관은 이번 작전 계획에서 북한의 견고한 군을 공격할 때 미군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는 다수의 위험 요소들 역시 점검했다. 위험 요소 중에는 미 국방부의 제한된 능력 속에서 부상한 미군 병력을 매일 철수시켜야 하는 상황, 북한의 화학무기 보복 대응 가능성 등이 포함돼 있다. 북한과의 전쟁시 인명피해 규모도 구체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작전 계획에는 전쟁 개시 초반에만 미군 1만 명이전투로 부상할 수 있고, 민간인 사상자도 수천 명 또는 수십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치가 포함됐다고 NYT는 전했다.

2018-03-02

이젠 케이블이 지상파 인수···컴캐스트, NBC 합병

최대규모의 케이블TV 방송업체로 불리는 컴캐스트가 미국 방송의 상징으로 불리는 메이저 공중파 NBC를 인수했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잘 알려진 컴캐스트는 이달초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보유한 NBC 유니버설 지분 51%를 사들여 우월적 지분을 확보했다. 23년간 NBC를 은영해온 GE는 49 지분으로 대주주 신분에서 탈락했다. 자산가치 3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NBC 유니버설은 월트 디즈니 뉴스 코퍼레이션 타임-워너에 이은 세계 4번째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재벌이다. 컴캐스트는 "NBC 인수를 위해 65억달러의 현금을 비롯 향후 모두 13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상파 시장에서 시청률 4위로 몰락한 NBC보다 CNBC 등 케이블 채널이 컴캐스트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번 거래로 공중파의 몰락이 현실화 할 전망이다. ▷방송계 지각 변동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은 물론 뉴스전문 MSNBC 경제전문 CNBC 등 채널과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최대 케이블TV로 자리매김한 컴캐스트는 NBC외에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 USA 브라보 사이파이 등 20여개 케이블 채널까지 흡수 거대 케이블TV 회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컴캐스트사는? 현재 미국서 가장 규모가 큰 케이블TV 회사이자 두번째로 큰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다. 1963년 랄프 J 로버츠, 대니얼 애런, 줄리안 A 브로드스키가 공동설립해 초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현재 39개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2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2009-12-07

지각 변동 거듭하는 방송계···메이저 언론사들 "변신만이 살길"

전통의 3대 지상파로 간주된 NBC·ABC·CBS에 비교적 역사가 짧은 폭스뉴스가 뛰어들며 4대 메이저 방송사가 튼실한 독자적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인터넷 방송 등장과 각종 뉴미디어의 가세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광고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며 “변해야 산다”는 위기의식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 방송의 선구자’로 불리는 NBC(채널4)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주인이다. 또 라이벌 CBS(채널2)는 바이아컴, 폭스(채널11)는 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소속인 뉴스 코퍼레이션, ABC(채널7)는 월트 디즈니 그룹이 각각 소유하고 있다. 미국의 지상파 방송시장은 이들 4대 전국 네트워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또 메이저 영화사 파라마운트, 21세기 폭스, 디즈니, 유니버설과 자매관계를 맺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기도 하다. ▷NBC NBC(National Broadcasting Company)는 미국의 방송을 개척한 선구자로 가장 좋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시 록펠러 센터의 GE 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디어 회사인 NBC 유니버설에 소속돼 있다. 1926년 11월15일 첫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1926년 음악 재벌 RCA는 방송사업을 전담할 계열회사로 NBC를 설립했다. NBC는 당시 레드 네트워크.블루 네트워크라는 두가지 전국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단숨에 업계 선두주자가 됐고 1939년 정규 TV방송을 출범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통신.방송업무를 규제하는 연방통신 위원회(FCC)가 규칙을 개정 같은 사람이 2개 이상의 전국 네트워크를 갖지 못하도록 제한한 이후 NBC는 블루 네트워크를 매각했으며 이는 나중에 ABC방송국의 모체가 됐다. 또 대학풋볼(NCAA) 전통의 명문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의 홈경기도 내년 900만달러를 지불하고 독점 중계하며 아마추어 스포츠의 저변확대에서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케이블 공룡' 컴캐스트에 인수됐으며 MSNBC를 비롯한 5개 TV 방송국과 8개 AM.FM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며 NBC 필름회사도 갖고 있다. ▷ABC 3대 네트워크 중 가장 늦게 발족한 방송사다. 1943년 NBC가 독과점 금지법에 따라 포기한 블루 네트워크를 백만장자 에드워드 노블이 사들이며 출발했다. 1953년 유나이티드 파라마운트 시어터와 통합해 AB-PT란 간판을 달았으나 이후 ABC로 명칭을 바꾸었다. 1958년부터는 오전방송을 시작했으며 1967년에는 캐나다 출신의 미남 뉴스앵커 피터 제닝스가 진행하는 저녁뉴스를 컬러화 시켰다. 이 프로는 최근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ABC-TV 그룹은 뉴스제작 본부 스포츠 본부 오락물 본부 TV 네트워크 본부 커뮤니케이션 본부로 나뉜다. 특히 뉴스제작본부 산하에는 11개 국내지국과 17개 해외지국이 있다. 각 본부에 예산과 인사를 관리하는 사장과 회장이 따로 있으며 직원은 1만9700명이다. ABC-TV 네트워크 그룹은 전국에 8개 계열회사가 있으며 TV 방송국 10개와 라디오 방송국 21개가 있으며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유선방송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1996년 1월 월트 디즈니사가 190억달러에 인수하며 월트 디즈니-ABC로 합병했다. ▷CBS 1927년 각 방송국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할 목적으로 출발했다. 아서 저드슨이 이끄는 소수그룹에서 출발 UIB를 창립하고 1929년 필라델피아 방송국(WCAU)에서 네트워크 주식을 인수하며 CBS라는 이름으로 개편했다. 1930년대에는 음반계 및 그밖의 부문에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1931년 7월 최초의 텔레비전 정기방송 1951년 6월 세계 최초로 컬러 상업방송을 시작했다. 특징은 시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획면에서 기동성이 있다는 점. 특히 뉴스에 역점을 둬 이미지 제고에 성공했으며 미국인의 정서에 융합한 'I love LUCY' 'I remember Mama'는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올해 타계한 앵커맨 월터 크롱카이트는 수십년간 최고의 뉴스 시청률을 자랑한 CBS저녁뉴스 진행으로 저널리즘의 표상이었다. 회장과 방송.제작.출판.기술연구의 4분야에 각각 사장이 있으며 회장은 CBS 모든 분야를 감독한다. LA.뉴욕..시카고.필라델피아.세인트루이스에 직영 방송국이 있고 200개에 달하는 TV 네트워크.CBS-TV 스테이션.CBS 라디오.CBS 뉴스.컬럼비아 레코드 등 327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본사는 뉴욕 맨해튼에 있다. ▷FOX 원명은 폭스 방송 회사(FBC)이며 이를 줄여 폭스 채널로 부르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훨씬 늦은 1986년 10월9일 TV 방송을 시작했다. 폭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속하는 여러 회사가 있으며 채널 11로 운영되는 지상파 외에 산하 케이블인 폭스는 전국 지역별로 나뉘어 현지 사정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본으로 대학풋볼 주요 보울 경기를 독점하는 것은 물론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보울 중계도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밖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까지 방영하며 젊은층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폭스 케이블 뉴스도 기존의 보수적이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탈피 두명의 여성 보조요원과 파격적인 영상 편집을 동원하며 경쟁사 CNN의 시청률을 2배 이상 압도하는 실정이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행정부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과 정권과의 싸움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두형 기자 leedoo@koreadaily.com

2009-12-07

'에너지·금융'집중 NBC 유니버설 매각한 GE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오래 끌어오던 NBC 유니버설 매각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GE 측면에서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양한 사업군에까지 손을 뻗치며 거대 기업을 이뤘던 GE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떼어냄으로써 사업의 범위를 좀 더 좁히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GE는 지난 1985년 잭 웰치가 CEO를 맡던 시절 NBC를 63억달러에 매입했다. 산업 부문에만 집중하는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차원이었으며 GE의 인수합병(M&A)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미디어가 급부상하는 등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점차 'NBC를 갖고 있는 위험'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001~2002년 닐슨 조사에서 시청률 1위였던 NBC 네트워크의 위상은 이제 4위로 떨어졌고 올들어 9개월 동안 이익이 계속 감소하기만 해 왔다. NBC를 처분한 GE는 사업을 에너지와 운송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인프라스트럭처 사업과 GE 캐피털을 통한 금융 사업 일부 소비자 사업 등으로 확실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이멜트 CEO는 "경기후퇴 기간 동안에도 잘 버텨왔던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재투자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CEO에 오른 이멜트 CEO는 플라스틱과 보험 등의 사업부를 매각해 왔고 지난해엔 보안 사업부도 팔았다. GE 캐피털이 지금은 GE의 짐이 되고 있지만 핵심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잇다.

2009-12-04

케이블 TV업체가 NBC 샀다…컴캐스트서 인수

최대 케이블TV 방송업체 컴캐스트가 방송 개척자로 불리는 미국 3대 지상파 NBC를 인수했다. 컴캐스트는 3일 제너럴 일렉트릭(GE)과 공동 성명을 발표 "GE가 지닌 NBC 유니버설 지분 51%를 매입 지배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GE는 나머지 지분 49를 유지키로 했다. 이번 인수로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을 비롯 뉴스전문 MSNBC 경제전문 CNBC 등 다수의 채널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을 갖게 됐다. NBC 유니버설은 자산 가치 30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월트 디즈니 뉴스 코퍼레이션 타임-워너에 이은 세계 4번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컴캐스트는 향후 65억달러의 현금과 프로그래밍 사업 부문을 비롯한 72억5000만달러 가치의 자산 등 모두 137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는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를 더 빨리 케이블 채널에 올릴 수 있게 됐으며 TV 쇼 프로그램도 휴대폰을 통해 더 빨리 전송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또 5년전 540억달러를 들여 인수를 시도하다 불발로 끝난 월트 디즈니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게 됐다. 방송가에서는 "NBC 유니버설의 효자회사는 시청률 4위로 떨어진 NBC가 아니라 CNBC 등 케이블 채널이며 컴캐스트의 관심을 끌어당긴 것도 케이블 채널들"이라며 이번 거래가 공중파 관계자에게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1963년 사업가 랄프 로버츠에 의해 설립 초창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이두형 기자

2009-12-03

컴캐스트, NBC방송 인수…GE 소유 지분 51% 매입

미국 최대 케이블TV 방송업체인 컴캐스트가 미국 방송의 개척자이자 주요 공중파 방송사인 NBC를 인수했다. 컴캐스트는 3일 제너럴일렉트릭(GE)과 공동 성명을 통해 GE 소유 NBC 유니버설의 지분 51%를 매입, 지배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GE는 나머지 지분 49%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을 비롯해 뉴스전문 MSNBC, 경제전문 CNBC 등 다수의 채널, 그리고 영화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도 갖게 됐다. NBC 유니버설은 자산 가치가 30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월트디즈니, 뉴스코퍼레이션, 타임워너에 이어 세계 4번째의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컴캐스트는 계약 성사를 위해 약 65억달러의 현금과 프로그래밍 사업 부문을 비롯한 72억5000만달러 가치의 자산 등 총 13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는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를 더 빨리 케이블 채널에 올릴 수 있게 됐으며 TV 쇼 프로그램도 휴대폰 등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컴캐스트는 지난 1963년 사업가 랄프 로버츠에 의해 설립돼 초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한 후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현재는 39개주와 워싱턴 D.C.에서 2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2009-12-03

컴캐스트, NBC 방송 인수

미 최대의 케이블 TV 방송업체인 컴캐스트가 미 방송의 개척자이자 주요 공중파 방송사인 NBC를 인수했다. 컴캐스트는 3일 제너럴 일렉트릭(GE)과 공동 성명을 통해 GE 소유 NBC 유니버설의 지분 51%를 매입, 지배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GE는 나머지 지분 49%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을 비롯해 뉴스전문 MSNBC , 경제전문 CNBC 등 다수의 채널, 그리고 영화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을 갖게 됐다. 컴캐스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를 더 빨리 케이블 채널에 올릴 수 있게 됐으며 TV 쇼프로그램도 휴대폰 등을 통해 더 빨리 전송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컴캐스트는 또 약 5년전 540억달러를 들여 인수를 시도하다 불발로 끝난 월트디즈니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게 됐다. 방송가에서는 현재 NBC유니버설의 효자는 시청률 4위인 NBC가 아니라 CNBC 등 케이블 채널이며 컴캐스트의 관심을 끌어당긴 것도 이 케이블 채널들이라며, 이번 거래가 공중파 관계자들에게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지난 63년 사업가 랄프 로버츠에 의해 설립돼 초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 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현재는 39개주와 워싱턴 DC에서 2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유료 TV 시청자 가구들의 2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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